소양생전(yang's dumpling) → 이디엔디엔 → 애플스토어 → 신세계 백화점 릴리안 베이커리 → 장원 → 촉대협훠궈
상하이 여행 첫날 2탄입니다!
벌써 4시가 되었기에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상해 여행은 그동안 상해에서 먹고 싶었던 식당들과 친구가 인스타에서 본 맛집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가면서 미니소도 구경하고 길거리를 구경하면서 음식점으로!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음식점은 바로 소양생전 (yang's dumpling, 小杨生煎) 이란 곳인데요!!
구운 만두를 파는데 새우가 들어간 만두가 맛있고,
여기 간 이유는 바로 쏸라펀(酸辣粉)을 먹으려고 간 건데,
시큼하고 매운 국물 당면 요리인데 여기 만두와 엄청 잘 어울려요!
저녁으로 훠궈도 먹을 예정이라 두 명이서 간단하게 만두 4개와 쏸라펀 1개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보통 주문은 식탁에 있는 큐알코드를 위챗이나 알리페이 어플로 찍으면 메뉴가 나오는데 고르고 바로 결제 가능해요.
중국어 못하는 친구도 몇 번 해보고 혼자서도 할 수 있었으니 어렵진 않아요!!)
만두와 쏸라펀을 맛있게 먹고 나온 후에
바로 맞은편에 있는 이디엔디엔(一点点 밀크티 전문점)으로 가서
역시 알리페이 어플로 큐알코드를 찍은 후에 우롱 밀크티를 시켰어요.
귀리우롱나이차에 코코넛 제리를 추가한 음료를 주문하였는데, 귀리가 들어간 지 모르고 주문하고 마셨지만 맛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냥 기본 우롱 밀크티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자세한 음식점 정보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저녁이 되니 꽤 쌀쌀해졌는데 거기다가 차가운 밀크티까지 먹으니 더 추워졌어요..ㅠ
상해 날씨가 이렇게 추웠었나 싶네요.
그래서 애플스토어만 들렸다가 숙소 가서 겉옷을 더 입고 훠궈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애플스토어를 가는 길에 서점, 화방들이 몰려 있었는데,
너무 아기자기한 작품, 소품들이 많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몇 군데 들어가 보았어요.
(따뜻한 곳에서 몸도 좀 녹일 겸..)
귀여운 크리스마스 옷을 입고 있던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는데,
이 친구는 계속 무표정으로 한 번도 시선을 주지 않았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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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니 애플스토어에 도착하여 아이폰을 구경한 후에 숙소로 가 겉옷을 챙겨 나와
인민광장역의 신세계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릴리안 베이커리에 가서 에그타르트를 1개씩 사 먹고
장원으로 향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을 나와서 난징시루 (南京西路 Nan Jung xi Lu)를 따라 걸으며 장원 (张园 Zhang Yuan)으로!!
만두, 쏸라펀, 밀크티까지 마셔서 배불러서 바로 훠궈를 먹으러 갈 수 없었거든요..
12월 01일 상하이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만연하였는데,
가로수마다 눈꽃 전구를 설치해 놓고 아주 큰 풍선 산타가 건물을 오르고 있는 것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장원 (张园 Zhang Yuan)
구글 지도 :
고덕 지도 : https://surl.amap.com/2BZLEhZ51qbbn
장원 (张园 Zhang Yuan)은 1882년에 건설되었고, 상하이의 스쿠먼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으며, 음식점, 카페,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있다고 해서
숙소와 멀지 않아 간 건데, 곳곳에 공사 중인 곳도 있어 나중에 다시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ㅠ
지금은 좀 휑해서 볼게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그곳의 크리스천 디올이 사진 스폿이라길래 찾아갔더니 한 팀이 사진 찍고 있었어요.
기다린 뒤에 우리도 사진을 찍고 나와 드디어 기대하던 촉대협 훠궈로 갔어요.!!
촉대협 훠궈는 훠궈탕 가장자리에 고기가 돌려져 있는 사진을 보고 친구가 가자고 얘기한 곳인데, 숙소 쪽인 난징동루 점은 중국 지도인 고덕 지도에서 나오지 않아서 난징시루 쪽에 있는 곳을 찾아갔어요.
구글 지도와 중국 고덕 지도와 차이가 좀 있었는데, 중국에서는 중국 지도를 참조하는 게 좋아 고덕 지도를 참조했습니다!!
훠궈를 주문하는데만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친구랑 고민하다가 훠궈탕 주변에 고기가 둘러져있는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직원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어요. (대만에서도 훠궈 주문 너무나 힘들었어요..)
훠궈는 맑은탕인 칭탕과 매운 홍탕을 주문하고, 고기와 야채/버섯 모둠, 계란피새우만두, 두유피, 콜라를 주문했어요. 계란피만두는 예전에 우연히 한 훠궈집에서 먹고 반해서 있으면 꼭 시키는 메뉴예요. 추천드립니다!
매우 푸짐하게 먹었는데, 둘이서 약 300위안 정도 나왔어요. 이것도 알리페이로 계산하고!
숙소에서 훠궈집까지는 이곳저곳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왔는데, 돌아가려고 보니 꽤 멀리 와서 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11시 반 정도에야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정말 긴 하루였어요!
상하이&대만 여행의 첫째 날이 이렇게 끝이 났네요.
오랜만에 온 상하이는 여전히 이뻤어요!!

아침마다 와이탄에서 조깅을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첫날 너무 많이 돌아다닌 탓에 못할 것 같았는데ㅠ 정말 3박 4일 내내 한 번도 못했어요..

블로그 방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일 차 상하이 맛집 포스팅 보러가기 ->
상하이 첫째날 음식 : 소양생전 / 이디엔디엔 / 릴리안 베이커리 / 촉대협훠궈
1. 소양생전 (yang's dumpling, 小杨生煎) 첫 번째 음식점인 소양생전은 상하이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만두 체인점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큰 팬에 만두가 구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내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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