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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taiwan (가오슝, 컨딩, 타이난, 타이베이) 2023.12

컨딩: 햄버거, 바다 물놀이, 루로우판, 야시장 / 컨딩 3일차(대만 6일차) _ 2023.12.09 (토)

by minhiwander 2024. 2. 21.

오완 비치  →  조식 햄거거&궈샤오미엔  샤오완 비치 물놀이    루로우판  →  야시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여행 전부터 고대하던 바다에 들어가기로 한 날이에요!

해수온도가 괜찮은 지 아침에 일어나서 샤오완 비치에 가봤어요.

 

 

바다 색도 이쁘고, 구름도 껴서 햇빛이 바로 오는 것도 아니라 괜찮을 거 같았어요.
2시쯤 수영하기로 하고 오늘도 숙소 옆인 브런치 집(木可晨食 KO Brunch)에 가기로 했어요!

이 집이 다음 날부터 쭉 휴무라 컨딩로드에서 아침 먹을 다른 곳을 찾았어요.

몇 곳 더 있었는데, 괜찮아보이는 곳 골라서 다음 날 갔어요!

 

 

정말 이 집은 눈길 확 끌게 인테리어가 이쁜 것 같아요.

외국인 손님도 많이 들어와요!

 

저는 오늘 햄버거와 홍차우유를 주문했어요~

 

치킨버거 spicy chicken thigh 咔啦鸡腿蛋 80 대만달러

홍차우유 black tea with milk 红茶鲜奶 50 대만달러

 

정말 다른 곳이랑 비교하면 가격대가 매우 높아요.

맥도널드에서 햄버거, 콜라 마셨던 곳보다 비싸고, 타이베이 조식가게에 비교하면 훨씬 비쌉니다..

그래도 한화로 하면 5500원 정도라 나쁜 것 같지 않기도 하고,,?

그래도 다른 저렴한 곳보다는 치킨패티나 계란, 양상추가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신선한 생야채가 먹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묽은 고추장 소스 같은 게 있었어요.

노래도 한국 노래 계속 나오길래 사장님이 한국에 관심 있어서

한국 고추장 소스도 가져다 놓으셨나? 했는데

대만 많은 식당에 구비해 놓는 소스더라고요!

소스를 햄버거에 뿌리면서 먹었어요ㅋㅋㅋ

 

 

 

친구는 오늘은 궈샤오지쓰(얇은면)과 보리 우유를 마셨어요!

저도 마셔봤는데 맛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밥을 든든히 먹고 숙소로 들어가 쉬었어요.

쉬다가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하기 위해

캐리어에서 상해, 타오위안, 가오슝까지 계속 넣고 다녔던

스노클링용 물안경, 오리발, 암튜브를 꺼냈어요.

수영복이랑 래쉬가드 다 가지고 왔는데, 

햇빛이 너무 세고 살 타기 싫어서

래쉬카드를 입고 얼굴에 선크림을 매우 두껍게 바르고

모자를 쓰고 핸드폰은 숙소에 두고 나왔어요!

 

샤오완 비치에 도착했더니

오전에 안 보이던 할아버지들이 와서

샤워실 앞쪽 모래사장에 설치되어 있는 파라솔과 의자는

시저파크 투수객들을 위한 거라 투숙객 아니면 사용 못한다고

 

본인들이 300달러에 빌려준다고 하셔서 거절하고

암튜브 끼고, 물안경 끼고, 오리발까지 신은 다음에

얼마 안 되는 짐은 바위틈에 두고

바다에 들어가 놀았어요~

 

컨딩 12월 샤오완 비치

 

핸드폰 안 들고 가 고프로로 찍은 영상이에요!!

바다 들어가기 전에는 너무 더워서

오전에 수영할 걸 후회했는데

바다에 들어가니 시원하고, 누워있어도 햇빛도 세게 안 비쳐서 좋았어요!!

 

컨딩 12월에도 바다 수영 완전 가능합니다!!

 

암튜브는 지난여름 양양 놀러 갔을 때 쓰려고 샀는데,

하필 태풍이 와서 해수욕장 입수 금지라 사용 못하고,

스노클링 물안경은 제주도에서 스킨스쿠버한 뒤 물놀이하면서 쓰려고 샀는데

숙소에 두고 와서 못 썼는데, 대만 컨딩에서 원 없이 쓰고 왔어요!!

 

 

애플워치로 기록한 건데 정말 많이 왔다 갔다 했더라고요.

4~50분 정도 수영하고 더 놀지 말지 고민하다가 그만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물병을 가져가서 그 물로 발만 닦고 숙소로 가서 씻었어요.

숙소 구조가 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이 바로 화장실 문이고,

왼쪽은 소파, 침대, 티비가 있는데, 신발장과 화장실보다 높아요!

신발장도 반대편 벽까지 쭉 이어져 있고 화장대가 있어서

그 길이기 방, 화장실 길이와 동일했어요!

그 덕분에 방에 흙 안 묻히고 바로 화장실 들어가서 씻을 수 있었어요.

물놀이한 옷은 대충 빨아서 바로 앞에 옥상 가는 문이 있고

빨랫대도 있어서 거기에 널어놨어요.

 

쉬면서 티비를 봤어요. 

대만 여행 중에 티비를 꽤 봤는데

한국 드라마도 많이 나오고, 애니메이션도 꽤 해서

숙소에 있을 때 심심하진 않았어요!!

 

쉬다가 저녁은 하오싱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봤던 식당에 가기로 했어요.

 

 

해가 저뭇저뭇 지고 있네요 ㅎㅎ

바로 식당 앞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여기는 야시장 거리와 떨어져 있지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지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귀여웠어요.

남자 사장님과 딸로 보이는 아이가 있었어요.

 

 

메뉴판이에요.

가격, 메뉴는 2023년 12월 기준이에요~

저희는 왼쪽 칸의 세 개 큰 메뉴 중에 위에 있는 메뉴들 총 3개를 시켰어요.

 

가오슝 수제 탕면 (탕) 高雄手工陽春細面(湯) 60달러

루로우판 阿嬤手切滷肉飯 35달러

완자탕 北港貢丸湯 40달러

 

메뉴에서 乾는 국물이 없다는 뜻이고, 湯은 국물이라는 뜻이에요.

대만 여행 중 메뉴판에서 자주 보이니 참고해주세요~

 

 

짐작하셨겠지만 위에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오슝탕면, 루로우판, 완자탕입니다!

루로우판이 대만 대표 음식 중 하나라고 들어서 먹으러 왔어요.

저 가자 같아 보이는 게 먹어보니 비계더라고요.

비계 안 좋아하는데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대만은 어떻게 조리하는 건지 궁금한데 고기들이 다 너무 부드러워요.

완자탕에 완자는 시판 같았어요. 나중에 훠궈집에서도 있었거든요!

저 탕면 위에 쪽파 같은 게 셀러리인데, 탕에 셀러리가 있어서 좀 어색했는데,

대만은 셀러리를 탕에 많이 넣더라고요.

타이난 오징어 국수에도 셀러리가 들어가는데 맛있어서 한국에서도 국에 셀러리를 넣어볼까? 했는데 아직 못해봤어요.

 

저녁 식당 지도 첨부

구글지도: https://maps.app.goo.gl/hUeLCN5KBJ8tFWGx5

 

阿嬤麵舖 · No. 308號, Kending Rd, Hengchun Township, Pingtung County, 대만 946

★★★★★ · 델리

www.google.co.kr

 

저녁을 먹고도 아직 6시가 되지 않았어요.

야시장에 더 먹을 거 없나 걸어보다가 고구마볼 작은 걸 주문해서 먹었어요.

6개 들어있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크기도 크고요!

대만의 찹쌀 들어간 요리들은 다 너무 맛있어요.ㅠㅠ

 

 

목, 금요일 야시장엔 없던 떡볶이 집이 토요일에 있었어요!

제 기억엔 일요일에도 있던 것 같아요.

떡볶이도 순창 떡볶이 사용하시고, 냄새도 정말 좋았어요!

떡볶이는 100달러, 어묵 꼬치는 개당 40달러, 3개에 100달러인 거 같아요.

떡볶이 퍼주시는 거 봤는데 양도 꽤 많았어요!

 

한 바퀴 돌고 다시 숙소 쪽으로 가는데, 숙소 가까이에 예쁜 프랑스식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어요.
(가게 이름이 프랑스식이었어요! 진짜 프랑스식인지는 저도 프랑스 안 가봐서 모릅니다!)

 

 

다양한 맛이 있고, 한국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열대과일 맛들도 많았어요!

친구가 레드 구아바 맛 작은 컵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저는 맛 고민하는데, 사장님이 여러 가지 맛을 맛볼 수 있게 주셨어요.

전 결국 레드 구아바를 골랐어요! 너무 상콤하고 맛있었거든요.

작은 컵 가격은 85달러였어요.

혹시 컨딩 가면 한번 사 먹어 보세요! 추천드려요~!

 

 

컨딩 프랑스식 아이스크림 지도 첨부

구글지도: https://maps.app.goo.gl/Q31afT1FQopYckzN6

 

冰淇淋|法式冰淇淋|貝力岡法式冰淇淋 Le Pelican Gelato- 墾丁門市 · No. 205號, Kending Rd, Hengchun Towns

★★★★★ · 아이스크림 가게

www.google.co.kr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숙소로 들어갔는데

첫날 제 헤드폰 찾으러 가셨던 직원 분께서 숙소 앞에 오락기를 가져다 놓고 장사하시더라고요.

야시장에서 다양한 오락기를 볼 수 있는데 토요일에 오락기까지 숙소에서 영업하시는 거 보고

정말 토요일이 야시장 피크구나를 느꼈어요!

 

금요일에도 사람 많았는데, 토요일은 정말 매우 많았어요.

첫날 도착했던 3시경에는 사람도 없고 가게도 다 닫혀있어서 당황했는데

컨딩은 밤인 거 같아요!

 

아!! 저희 숙소 장점이 야시장 시작점에 있어서 비교적 조용해서 좋았어요.

 

다음날은 헝춘에 가보기로 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방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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