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딩: 노을, 루웨이, 화덕피자, KT1 / 컨딩 2일차(대만 5일차) _ 2023.12.08 (금) 2탄

샤오완 비치  →  저녁(루웨이)  → 저녁(야시장 트럭 화덕피자)  → KT1 복합쇼핑몰  →  숙소

안녕하세요!

컨딩 첫날 아침으로 궈샤오탕판을 먹고, 카페에 갔다가 숙소에서 쉬고,

노을을 보러 오전 산책 때 갔던 샤오완 비치(小灣, little bay)에 가기로 했어요.

 

저희가 가오슝에서 컨딩으로 올 때 같이 하오싱 버스 탔던 스위스 부부분이 계셨는데,

버스 기다리는 동안 대화를 나눴었었요~~

버스 내리는 곳이 달라 헤어졌는데, 그래도 컨딩은 작아서 마주칠 것 같았는데

샤오완 비치 가는 길에 마주쳤어요.

 

그분들은 저희 숙소 쪽 컨딩해수욕장에 노을을 보러 가신다고 하셨어요.

샤오완 비치보다는 컨딩해수욕장 쪽의 노을이 더 이쁠 것 같다고 하시면서요.

 

저희는 가던 길을 쭉 가서 샤오완 비치에 도착했어요.

 

 

영상을 보면 예쁘긴 한데,

확실히 컨딩 해수욕장 쪽이 이쁠 것 같아 위치를 옮겼어요.

 

 

컨딩 노을은 컨딩 해수욕장에서 보세요. 여러분!!

 

해수욕장에 앉아서 노을 보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저희는 몇 분보고 해 떨어지기도 전에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대만 여행 중 기대했던 음식이 루웨이였어요.

마라탕처럼 재료를 골라 담아 계산하는 방식이었는데,

저희는 맛도 마라탕 맛을 예상하고 갔어요.

 

원래 우쓰푸루웨이에 가려고 했는데, (컨딩로드 지나갈 때마다 눈에 띄었어요!)

가던 길에 숙소 직원분을 마주쳤는데, 일품루웨이 추천해 주셔서 거기로 갔어요.

두 식당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재료가 정말 다양했고, 계산하러 가니

위에 40 적혀있는 채소를 추가할 수 있었어요.

한국인들은 콩나물 좋아하지 않냐고 물어보셨어요.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가게 인가 봐요.

 

번호표 받고, 아무 자리에 가서 앉고,

양념장, 수저는 셀프로 가져왔어요.

 

여기서 소스 그릇 등 가져오시면 돼요~

저 빨간 스티커에 노란 글씨는 왼쪽부터 컵, 그릇, 포장비닐이라고 되어있는데

셀프 포장도 가능한 것 같아요.

 

기다리다 번호 불러주시면 가져오면 됩니다!

 

 

이 정도양이 240달러였어요.

달달한 간장 양념에 볶아주신 거 같은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을 거 같은 흔한 맛이에요.

 

그렇지만!!

어묵들은 다 맛있고 특이했어요!

저 찹쌀밥 같은 건 대창같이 생겼었는데,

안에 찹쌀이 들어가 있어 쫀득했고,

어묵 사이에 찹쌀떡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었는데

쫀득하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서 어묵과 잘 어울렸어요!

 

대만에서 먹었던 찹쌀떡 종류는 다 맛있었어요.

일본 떡 찹쌀떡의 영향을 받아서 그랬다는 것 같았어요!

 

타이난에선 보통 100달러면 1인분 해결했는데

저 양이 240달러나 되네요. (정말 초반에 물가 잘 모를 때 컨딩 가서 다행이에요.)

저희는 피자 먹을 생각으로 조금 주문한 거였는데,

여자 혼자 먹기에 괜찮을 양 같아요.

야시장에 군것질 거리도 많으니 여러 개 조금씩 먹어보길 추천드려요!

 

일품루웨이 지도 첨부

구글지도: https://maps.app.goo.gl/G61VggPMxg8DgW4r9

一品滷味 墾丁店 · No. 223號, Kending Rd, Hengchun Township, Pingtung County, 대만 946

 

루웨이를 먹고 야시장(컨딩로드)을 지나 다시 샤오완비치 쪽으로 갔어요.

야시장이 끝나고 아주 조금만 더 가면

화덕피자랑 양꼬치 파는 트럭들을 보실 수 있으세요!

 

저희는 유명하다는 보보피자(Pizza Swell)에 갔어요.

 

 

이 트럭이에요!!

저기 쌓여있는 피자박스 뒤로 이글루 모양의 화덕이 보이시나요?

화덕피자 트럭 중에 이곳은 항상 손님이 많았어요!!

 

옆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2 테이블 정도 있어요.

 

 

저희는 메뉴판에서 5번째 메뉴인 해산물 피자(Seafood)를 주문했고,

가격은 300달러입니다!

 

주문하면 바로 피자 만들어서 화덕에 구워주세요.

 

씬피자인데 해산물도 꽤 들어가 있고,

원래는 루웨이까지 먹어서 일부는 포장해 갈 생각이었는데,

순식간에 다 먹었어요.ㅎㅎ

야시장 쪽은 시끄러운데, 여기는 한적해서 좋았어요.

 

컨딩 야시장에서 엄청 큰 쓰레기통이 곳곳에 놓여있어서

먹고 난 쓰레기 버리기도 편하고 거리도 깨끗해요.

 

화덕피자 지도 첨부

구글지도: https://maps.app.goo.gl/nJaGHJmn6VnMNyF2A

Pizza Swell 波波窯烤手工披薩 · No. 12號, Kending Rd, Hengchun Township, Pingtung County, 대만 946

 

소화시킬 겸 걸었던 방향으로 쭉 갔어요.

(컨딩 첫날 헤드폰 찾으러 갔던 하오싱 버스 사무실 쪽이죠.ㅎㅎ)

 

그쪽에 스타벅스도 있고 해서 구경할 겸 갔어요.

가는데 kenting one이라는 매우 큰 복합쇼핑몰이 있더라고요?

컨딩로드가 있는 곳 분위기랑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큰 대형 쇼핑몰이었어요.

 

 

정말 크죠??

식당들도 많았는데, 손님들은 없었어요.

컨딩야시장에는 금요일이라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는데..

 

 

이곳에는

식당, 기념품샵, 옷, 비누 등 생활용품 샵, 게임장, 노래방, 그리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어요!

 

저희가 이곳에서 본 사람은

루웨이 먹을 때 옆테이블이었던 서양 커플과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었고,

직원들이 더 많았어요.

 

뭔가 구경하고 있으면 직원들이 붙어서

따라다녀서 불편했어요..ㅠ

 

이 날 금요일이라 야시장에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는데,

여기는 너무 한적하네요..

 

KENGTING ONE 지도 첨부

구글지도: https://maps.app.goo.gl/4fzcHLpq17SWSkf56

墾丁壹號 · 946 대만 Pingtung County, Hengchun Township, Kending Rd, 2號B1及B2

 

구경하고 다시 스타벅스 쪽으로 걸어갔어요.

스타벅스 건물에 수족관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건물에 써져 있는 시간대로는 운영시간이었어요.

가보니 불 다 꺼져있고 너무 으스스해서 나왔어요.

스타벅스도 문이 닫혀있었고요..

나중에 찾아보니 오후 6시까지 오픈하는 곳이었어요.

친구에게 어제 갔던 하오싱 버스 사무실 있는 쪽까지 보여주고,
(가다 보니 나왔어요 ㅎㅎ)

 

 

다시 숙소로 돌아갔어요!

컨딩에 있던 동안 아마 금요일이 제일 사람 많았던 것 같아요!

 

컨딩에서 한국인은 한 2번 본 것 같아요.

상하이 3박 4일 동안 2번

가오슝에선 야시장에서만 본 것 같아요. (숙소에서 한국분 계시긴 했는데 여행객은 아니었어요!)

컨딩 4박 5일 동안도 2번

타이난 5박 5일 동안은 1번?

 

한국인이 너무 적어서 신기했는데,

타이베이에 많이 계시더라고요.

 

컨딩 3일 차에서는 

드디어 고대하던 바다에 들어갔어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블로그 방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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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 햄버거, 바다 물놀이, 루로우판, 야시장 / 컨딩 3일차(대만 6일차) _ 2023.12.09 (토)